잊어서가 아니라 구조 때문입니다. 기록이 없으면 무엇이 무너지는지. 일을 놓치는 것은 성실함의 문제가 아닙니다. 사람이 동시에 붙잡을 수 있는 일의 수는 정해져 있고, 그 위로 올라가면 반드시
다 적으면 아무것도 못 찾습니다. 나중에 실제로 찾게 되는 것들만. 기록의 목적은 나중에 찾는 것입니다. 찾지 않을 것을 적으면 오히려 찾는 것을
현장에서는 키보드를 못 씁니다. 사진·음성·링크로 남기는 실무. 장갑을 낀 손으로는 타이핑을 못 합니다. 그래서 현장 기록은 손이 자유롭지 않다는 전제에서 설계해야
갤러리에 쌓인 사진은 자산이 아닙니다. 찾을 수 있어야 자산입니다. 현장 사진이 수천 장 있어도 못 찾으면 없는 것입니다. 정리의 목적은 보기 좋게가 아니라 찾기
저장은 쉽고 검색은 어렵습니다. 처음부터 찾을 것을 전제로 쌓는 법. 자료를 쌓는 것과 쓸 수 있게 쌓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. 차이는 “나중에 어떻게 찾을 것인가”를 미리
인수인계 문서를 잘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. 평소에 남는 구조. 인수인계는 나가는 날 몰아서 쓰면 반드시 빠집니다. 평소에 남아 있어야
길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. 실제로 쓰이는 회의록의 구조. 회의록의 목적은 기록이 아니라 실행입니다. 읽고 나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면 실패한
무엇을 왜 정했는지 남기는 최소 형식. 같은 논의를 두 번 하고 있다면 첫 번째 결론이 기록되지 않았기
같은 곳(크리프트)에서 운영합니다. 주제가 달라 각각 따로 씁니다.